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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6개 신기록 달성

SBS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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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NC전에 등판한 한화 폰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이번 시즌 탈삼진 226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폰세는 2021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225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폰세는 5월 SSG 랜더스를 상대로는 8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뺏어내 정규 이닝 기준 최다 탈삼진 기록도 수립했습니다.

또 8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주인공이 됐습니다.

2021년 미란다는 28경기에서 삼진 225개를 잡아냈고, 올해 폰세는 이날 경기가 26번째 등판입니다.


폰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탈삼진 외에 다승(16승)과 평균 자책점(1.66)에서도 1위를 달리며 2023년 NC 소속이었던 에릭 페디 이후 2년 만의 투수 3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O는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바꿔 놓은 폰세에게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국내 투수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22년 안우진(키움)의 224개입니다.


5회초까지 한화가 4대 3으로 앞서 있어 폰세는 승리 투수 요건도 갖췄습니다.

폰세가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 시즌 성적 17승 무패,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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