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중국 판매만 했던 기아 EV5가 국내 출시됐습니다. 가족 전용 SUV를 내세우며 다시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국내 전기차 시장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그동안 중국 판매만 했던 기아 EV5가 국내 출시됐습니다. 가족 전용 SUV를 내세우며 다시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국내 전기차 시장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가 내놓은 다섯 번째 전기차, EV5입니다.
가족 전용 차량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공간 활용성을 강조했습니다.
시트를 완전히 평평하게 만들어 쉽게 차박 등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웠습니다.
[정원정 /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가족 중심의 특화 편의 사양으로 고객 여러분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EV5는 국내 판매량이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EV9을 대신해 실적을 채울 모델로 평가됩니다.
【스탠딩】
기아는 앞서 중국에서 출시한 EV5를 국내에서도 판매하며, 하반기 전기차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관심은 전기차 경쟁력입니다.
기아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 상황 등을 토대로 가격 정책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쟁군은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된 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꼽힙니다.
여기에 현대차도 아이오닉 6N 출시를 예고했고, BYD는 씰에 이어 씨라이언7을 내놓습니다.
연이은 신차 효과가 일시적 수요 둔화, 캐즘을 극복하고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관측됩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다양한 전기차, 움직이는 가전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게 되면 충분히 캐즘을 단축시킬 수 있는….]
올해들어 7월까지 신규 등록한 전기차는 11만8천 대로, 전년 대비 46%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선순환 구조를 이끌며, 하반기 20만 대를 돌파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김민지>
[김용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