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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중수청 어느 기관에 두냐는 건 작은 문제…고위당정서 결정"

뉴스1 이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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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소재 두고 여권 갈등에 "같은 정부기 때문에 다 수렴"



우상호 정무수석. 2025.8.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 2025.8.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검찰개혁에 관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어느 기관에 두냐는 건 되게 작은 문제"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직격'에 출연해 중수청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산하 중 어디에 두느냐를 두고 여권에서 이견이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7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조직법을 확정하면 중수청을 어디에 둘 건가도 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수석은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더불어민주당 측과 달리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산하에 두는 방안을 언급한 것에 관해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산하에 수사 기관을 두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조율이 된다. 같은 정부의 장관들이기 때문에 다 수렴된다"며 "충분히 그날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르는 후속 조치를 정부가 책임지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여권 내에서) 의견 차이가 있지만, 검찰개혁을 하지 말자는 논란이면 굉장히 크지만 검찰개혁하자는 건 다 같은 생각이고 수사와 기소 분리도 했으니 가장 큰 문제는 해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수청은) 법무부 밑에 둬도 되고, 행안부 밑에 둬도 된다"며 "법무부 밑에 둔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한 분들의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건지 고민하고, 행안부 밑에 둔다고 해도 그 단점을 보완하는 게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검토 중이다"며 "7일에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언제 이런 논쟁을 했나 싶을 정도로 말끔하게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이 어려움을 겪는 것에 관해 "국민의힘과 대화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서 여야 지도부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데, 특검이 이렇게 들어오면 사실 일정 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본청의 원내대표실까지 압수수색 들어오는 게 되게 당황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상황은 이해하는데, 그 문제를 가지고 '이재명 정권의 탄압'이라고 얘기하면 서운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매우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가 통제할 수도 없고 보고도 안 한다"며 "국민들이 볼 때는 내란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것이 당연한 요구기 때문에, 특검은 특검대로 자기 할 일을 하고 정무수석실은 가운데에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게 노력하고, 참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여야 대표가 악수를 하냐, 안 하냐 문제까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정도로 여야 관계가 경직돼 있다"며 "여러 대화의 모멘텀을 만드는 데 매개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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