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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가 오늘(3일)부터 신도들을 동원해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JTBC에 제보가 왔습니다. 이 시위는 한학자 총재를 소환하려는 특검을 압박하기 위한 통일교의 조직적 계획이란 내용입니다. 그리고 신도들을 동원해 힘을 과시해야 한다는 자문을 해준 사람, 다름 아닌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였다고 합니다.
김영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
통일교 신도들이 특검 수사에 반발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A씨/통일교 신도 : 저희가 자발적으로 하는 거여서 청년으로서 (한학자 총재가) 명백한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B씨/통일교 신도 : {통일교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건가요?} 아니요. 그냥 개인적으로 하는 거 같은데요 청년들이. {통일교 신자들은 다 맞으신 거잖아요.} 네.]
하지만 통일교 내부 제보자는 JTBC에 이번 시위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소환 일정에 맞춰 특검을 압박하기 위한 조직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점점 인원을 늘려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통일교 측은 이달 중순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매일 최대 5천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보자는 이 모든 계획이 한 총재 변호인단에 속한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 자문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도들을 동원해 힘을 과시해야 한다"고 조언해 줬다는 겁니다.
특검의 소환 통보를 받은 한 총재는 아직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교 측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치료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특검 사무실 앞 집회와 관련해서는 답변이 제한된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김영석 영상디자인 봉아연 김관후]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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