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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30년새 3분의 1로 감소…혼인율도 '반토막'

연합뉴스TV 임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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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계청이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혼인과 출생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출생아 수는 이 기간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혼인율도 반토막 났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출생아 수는 1995년 71만 5천명에서 지난 2023년 23만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엔 소폭 반등했지만, 30년 전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입니다.

합계 출산율도 내림 곡선입니다.

둘째, 셋째아이를 적게 낳으면서 첫째아 비중은 지난해 61.3%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출산 연령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성 평균 출산연령은 지난해 33.7세, 남성은 36.1세로 각각 5.8세, 5세 올랐습니다.

<박현정 /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 "OECD 국가의 합계 출산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2023년 기준으로 0.72로 가장 적었고, 첫째 아이 출산 연령은 2022년 기준으로 32.8세로 가장 높았습니다."


혼인건수도 30년 전에 비해 반토막 났습니다.

1996년 43만 5천건을 정점으로 2022년엔 역대 최저인 19만 2천 건까지 떨어졌습니다.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균초혼연령은 1995년 남성 28.4세, 여성 25.3세를 나타내다, 지난해 각각 33.9세, 31.6세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재혼연령 역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외국인과의 혼인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주춤했던 외국인과의 혼인은 2022년부터 다시 본격 오름세입니다.

통계청은 코로나 유행 당시 감소했던 혼인율이 최근 소폭 회복양상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서영채 김동준]

#통계청 #출산 #출생아 #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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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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