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 컨설팅’ 사업 본격화
자체 개발 소스 현지 업체에 B2B 수출
한식 메뉴 조리법 및 레시피 제안도
“5년 내로 해외 매출 1000억 넘길 것”
자체 개발 소스 현지 업체에 B2B 수출
한식 메뉴 조리법 및 레시피 제안도
“5년 내로 해외 매출 1000억 넘길 것”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
더본코리아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소스를 해외 외식 업체들에 수출하고 조리 방식과 레시피 등을 컨설팅하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본격화한다.
3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세계 곳곳에 독자 개발한 소스들을 공급하고, 각 국의 환경에 맞는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새 형태의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수출 상표명은 더본코리아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TBK로 정했다.
더본코리아가 개발한 TBK 소스는 11종이다. 양념치킨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등 7종을 이미 개발했고, 연말까지 쌈장소스, 매콤찌개소스 등 4종이 추가된다. 각 소스 상품에는 QR코드를 도입해 1분 내외 레시피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게 했다.
더본코리아가 3일 서울 장충동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TBK 소스 7종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더본코리아 |
더본코리아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 돌파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백 대표는 “내년이 글로벌 푸드 컨설팅 도입기로서 50억원 정도 해외 매출을 낸다면, 2027~2028년은 확산기로서 500억원, 2029~2030년은 정착기로서 1000억원 이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통해 벌어들인 해외 매출은 국내에 재투자해 선순환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해외 시장에 소스를 수출해 해외 유통을 키우고, 이를 통해 거둬들인 자금을 국내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국내 소형 브랜드들의 마케팅에 투자한다거나, 가맹점주들의 매출을 극대화할 방향으로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백 대표는 100억원 규모 사재를 출연해 점주와의 상생에 나섰다. 개인 주식 92만337주를 담보로 NH투자증권에서 20억원과 한도대출 100억원 등 12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한 것이다. 120억원 중 100억원의 한도대출 약정 금액은 백 대표 사재 출연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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