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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퐁피두 분관 등 공공재산 9건 심사 보류

연합뉴스 오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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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도 있는 검토 필요"…오는 9일 다시 논의
부산시의회촬영 조정호. 부산시의회 본관

부산시의회
촬영 조정호. 부산시의회 본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3일 1천83억원 규모의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건립' 등 공유재산 9건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성창용 기재위원장은 "더 면밀하고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를 보류했다"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 사업비 증액 사유, 향후 관리 방안 등에 관해 더 충실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유재산 안건 9건은 오는 9일 오후 3시 속개될 예정이다.

이날 심사 대상에 오른 공유재산 안건은 퐁피두 센터 부산 본관 건립(1천83억원), 사직 야구장 재건축(2천794억원), 부산 오페라 하우스 건립(3천950억원),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2천900억원) 등이다.

박중묵 의원(동래1)은 "시가 내놓은 퐁피두 부산 본관 사업 수지 분석을 보면 연간 수입은 5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지출은 126억원으로 추산돼 연간 76억원 정도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 재정 운영 건전성 측면에서 우려되기 때문에 적자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김태효 의원(해운대3)과 민주당 반선호 의원(비례)은 "부산시가 진행한 퐁피두 부산 분관 건립에 대한 시민 조사가 건립 예산과 예상 운영 적자 규모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등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페라 하우스 건립과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은 예산 규모가 급증한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오페라 하우스는 2013년 2천629억원이었던 예산이 올해 3천950억원으로 늘어났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비용은 2021년 1천908억원에서 올해 2천900억원으로 폭증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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