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는 비·남부는 폭염…주말까지 변덕 날씨

여전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공기는 사뭇 선선했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3일) 서울이 32도를 웃돌았고 전주는 34.1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반면 동풍이 맞닿는 포항은 27도 선에 기온이 그쳤습니다.

밤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는 등 요란하겠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 한때 충청 이남 지역은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3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28도로 중부 지방은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남부 지방은 광주가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들어 있고, 다음 주 초반에는 제주에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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