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 예술감독 웨인 폭스, 안무가 마르티노 뮐러, 안젤로 델 베키오(콰지모도 역), 엘하이다 다니(에스메랄다 역), 플로 칼리(그랭구와르 역), 다니엘 라부아(프롤로 역), 존 아이젠(페뷔스 역), 제이(클로팽 역), 엠마 르핀(플뢰르 드 라스 역)이 참석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오리지널 공연은 2005년 1월 첫 공연 이후 20년간 총 1275회 공연하며 누적 관객수는 약 167만 명을 돌파했다. 시적인 가사, 독특한 아크로바틱 안무 등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한국에서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한국투어 2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초연을 펼쳤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일부터 27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이어 “어떻게 해서 20년째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우리끼리도 정말 궁금해 하고 있다. 극본과 가사가 좋고, 좋은 연출, 안무 등이 오래도록 사랑 받을 수 있는 창작물로 남은 덕분인 것 같다. 모든 감정을 쏟아낸 배우들의 힘이 감동을 안긴 덕분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심플하면서도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야기가 그런 아름다움과 어우러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27년간 '프롤로' 역을 연기해 프랑스 뮤지컬계 상징적 배우가 된 다니엘 라부아는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공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그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에 대해 그는 “난 이 공연이 내 마지막 내한 공연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다. 마지막 전, 혹은 전전쯤 되지 않을까, 한국 관객들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다”고 내한 의지를 전했다. 이를 본 '콰지모도'역 안젤로 델 베키오도 “우리가 다 바뀌어도 다니엘 라부아는 계속 할 것 같다”고 말해 동료들의 공감을 받았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그랭구와르 역의 플로 칼리는 “공연에 그려지는 사회적 아픔과 비극, 고통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관객들이 여전히 공감을 보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특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만큼 다채로운 취향을 가진 관객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한국에서 '노르트람 드 파리'가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앞으로도 한국 관객들을 자주 만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유지혜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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