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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향하는 태풍 씨앗…비 오고 적조에 도움 될까

연합뉴스TV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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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남쪽 먼 바다에서 태풍의 씨앗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발달한 뒤에는 일본에 상륙할 전망인데요.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비를 내리고 경남의 적조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지, 태풍 소식 김동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구름 무리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씨앗인 제34호 '열대저압부'입니다.

열대저압부는 15호 태풍 '페이파'로 발달하겠습니다.

이후 태풍은 일본 규슈에 이어 오사카와 도쿄를 차례로 지나간 뒤 6일쯤 북동쪽 먼 해상에서 세력이 약화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일본 규슈를 지나가는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강한 동풍이 밀려드는 영남 먼바다를 중심으로 거센 풍랑이 예상됩니다.

영남 해안가로는 강한 바닷바람이 불겠고, 뜨거운 수증기가 대기 불안정을 만들며 남부에 요란한 소나기도 내립니다.

<복한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15호 태풍 페이파로 발달해 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고상당온위역이 함께 북상하고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오후에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밀려오는 높은 파도가 바닷물을 뒤섞어 적조생물을 분산시킨다면, 경남 지역의 적조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으로는 바닷바람이 불어야 비가 내리게 되는데, 열대저기압의 경로가 더 북쪽으로 치우칠 때 가능합니다.

아직 태풍으로 성장하기 전인 열대저압부 세력인 만큼, 발달 후 이동 경로는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서영채]

#날씨 #비 #기상청 #강수 #태풍 #열대저압부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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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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