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유통업계 최초 모바일·TV·OTT 콘텐츠 동시 송출

기은세 MC로 패션·리빙 등 소개
자체 채널 넘어 ‘티빙’까지 확대

CJ온스타일 ‘은세로운 발견’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하나의 콘텐츠를 TV와 모바일·OTT(Over The Top)까지 세 채널에서 동시에 송출한다. 하나의 콘텐츠를 세 개의 미디어로 송출하는 건 유통업계 최초의 시도다.

3일 CJ온스타일은 신규 콘텐츠 ‘은세로운 발견’을 이 같은 방식으로 TV와 모바일, 티빙으로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4일 모바일로 첫 방송하고, 파일럿 편성을 거쳐 23일부터 정식 편성한다. 배우 기은세 씨가 진행자로 나선다.

CJ온스타일은 단순히 한 콘텐츠를 여러 채널로 송출하는 것을 넘어, 송출하는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세밀하게 변주했다고 설명했다.

TV에서는 제품 정보와 판매에 집중하고, 모바일에서는 실시간 소통과 유명인이 직접 촬영한 연출 장면을 내보내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티빙에서는 ‘OTT로 즐기는 라방’을 콘셉트로 삼고 새롭게 방송을 구성한다.

방송 이후에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숏폼으로 재가공해 틱톡·인스타그램 등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하나의 콘텐츠로 TV부터 소셜미디어와 OTT까지 모두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은세로운 발견’은 ‘세상의 모든 취향 탐험’을 콘셉트로 한 방송이다. 프리미엄 패션·뷰티·리빙을 아우르며 브랜드를 소개한다.

오는 4일 첫 방송에서는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유메르(UMER)’가 나온다. 프리미엄 가죽 라인 ‘메르레브(MRRV)’의 ‘루나백 쁘띠’ 신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2월 뷰티 지식재산권(IP) ‘겟잇뷰티’를 시작으로 옴니채널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웰니스 IP ‘큰쏜언니 BIG 세리’와 ‘셰프의 공구마켓’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수석 프로듀서(CP)·제품 담당자(PO)·PD·마케터로 구성된 IP 개발 전담팀을 만들었다. IP 기획부터 브랜딩, 상품 선별, 마케팅 등을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은세로운 발견’은 이 조직이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은세로운 발견’은 4일 오후 8시 모바일 라이브방송으로 시작한다. 오는 15일 저녁 7시25분 TV·모바일·OTT에 파일럿 방송을 동시 송출한 이후,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25분에 고정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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