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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술 마셨다" 승객 600여명 발 동동…일본 항공 황당 사태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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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자료사진.//AFPBBNews=뉴스1

일본항공 자료사진.//AFPBBNews=뉴스1


일본항공(JAL) 기장이 근무 전 술을 마셔 600여명 승객이 항공기 지연으로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일본 T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날 오전 JAL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일본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조종을 맡은 A 기장이 비행 직전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결국 A 기장은 비행에서 제외됐고 이로 인해 호놀룰루발 항공편 3편 이륙이 늦어졌다. 최대 18시간가량 항공기 탑승이 지연돼 약 630명 승객이 피해를 보았다.

조사 결과 A 기장은 체류 중 호텔에서 음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JAL은 지난해 12월 음주 문제로 국토교통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JAL은 재발 방지대책으로 체류지에서의 금주를 사내 규정으로 명문화했다. 국토교통성은 JAL의 재발 방지책이 실제로 적절하게 시행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JAL 측은 "재발 방지에 힘쓰는 과정에서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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