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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ICBM' DF-61 열병식 첫선…핵 3축 체계도 공개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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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긴장 고조 속 첨단 무기 대거 과시
DF-61 [사진=중국중앙(CC)TV 갈무리]

DF-61 [사진=중국중앙(CC)TV 갈무리]


중국이 3일(현지시간) 전승절 열병식에서 개량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61을 비롯한 신무기를 대거 공개했다. DF-26D 등 극초음속 무기를 선보였고, 징레이(驚雷·JL)-1을 포함한 ‘핵 3축 체계’도 처음 공개했다.

중국은 이날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중·러 등 각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DF-61을 선보였다.

DF-61은 중국이 2019년 열병식 때 내보인 둥펑-41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 기존 모델인 둥펑-41이 1만2000~1만5000㎞ 사거리로 미국 워싱턴 DC까지 날아가는 점으로 미루어, DF-61 역시 미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둘 것으로 보인다.

기존 DF-5B의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DF-5C는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대륙간 전략핵미사일이다. 중국 군사전문가 양청쥔은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DF-5C가 DF-5 계열 및 DF-41 미사일의 기술적 장점을 반영했다면서, 최대 사거리 2만㎞ 이상으로 전 지구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속도도 수십 마하 수준으로 추정돼 적의 방공망을 피할 수 있고, ‘다탄두 각개 목표 설정 재돌입체’(MIRV)를 탑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괌 킬러’로 불리는 DF-26의 개량형인 DF-26D 대함미사일도 새로 등장했다. DF-26D의 최대 사거리는 5000㎞ 정도로 ‘제2 도련선’인 괌까지 도달 가능하며 주일 미군기지나 필리핀해를 타격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이날 최초로 육·해·공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전략적 핵 3축 체계’를 공개했다. 공중 발사 장거리 미사일인 징레이-1을 비롯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巨浪·JL)-3, 지상 발사 미사일 DF-61, DF-31을 선보였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중국 봉쇄 전략에 맞설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무인 수중잠수함, 무인기 등을 통해 의지와 자신감을 표출했다”고 짚었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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