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매가격이 20㎏당 평균 6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 294원으로, 작년보다 17.2%나 올랐습니다.
쌀 20kg에 6만 원은 정부가 밝힌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느끼는 저항선' 가격입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달 7일, 정례 기자간담회) : (쌀) 20kg이 6만 원이 넘어가면 쌀이 비싸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거예요. 저항감이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도 쌀은 작년 같은 달 대비 11% 올라,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세를 부추겼습니다.
쌀값 상승의 주원인으로는 시중에 공급, 유통되는 쌀 부족 등이 꼽힙니다.
전략작물인 쌀은 매년 쌀 수확기인 10월에 정부가 일정량을 사들여 격리하는데, 작년엔 초과생산량보다 많은 양을 사들인 탓에 시중에 쌀이 줄었다는 겁니다.
여기에 산지 유통업체들의 원료 벼 확보 경쟁까지 겹쳐 수요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중 쌀 유통량 부족과 수요 증가 등은 최근 쌀값 폭등을 겪는 중인 이웃 나라 일본과도 겹쳐 보이는 지점입니다.
일본은 쌀 생산 부족과 사재기 현상, 폐쇄적인 유통 구조 등이 겹치며 쌀값이 1년 전보다 무려 90.7% 올랐습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일자 농식품부는 재고 부족 수준인 정부 양곡 3만 톤을 산지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동시에 쌀값 할인 폭을 현재 20㎏당 3천 원에서 4천∼5천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고수연,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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