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마력급 전차용 국산 파워팩·STSM21 기관단총 등 신형화기 전시
NATO 방산시장으로 수출 확대 위한 글로벌 기술마케팅 강화
MSPO 2025 SNT 부스 전경./사진제공=SNT그룹 |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밝혔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전시회 참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전시회에 △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제(RCWS)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12.7㎜ K6 중기관총 등을 전시했다.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은 SNT다이내믹스의 세계 최초 전진 6단· 후진 3단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이다. 2024년 튀르키예에 알타이(Altay) 전차용 파워팩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월 정부와 1337억원 규모의 K2 전차 4차 양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3포열 20㎜ RCWS는 해상 및 지상의 유·무인 복합체계 플랫폼(MUM-T)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다목적 무기체계다. 표적 자동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하며 방산 AI와도 결합할 수 있다.
SNT모티브는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개량한 STC16A1 소총 △지정사수소총으로서 다양한 총열 옵션을 추가한 STSR23 반자동 저격총 △차량·경장갑차 정밀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능력을 확보한 △STSR20 대물저격총 △모듈화·경량화로 운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STSM21 기관단총 등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K2C 소총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4 고속유탄기관총 △K15 PARA 기관총 △K16 기관총 시리즈 등 소구경 화기를 내세워 주목을 끌었다.
SNT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SNT의 50년 방위산업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NATO 국가 등 글로벌 방산시장에 적극 알릴 것"이라며 "수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정부 및 체계업체와 글로벌 원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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