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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통령이 당에 진다? 이재명 호락호락한 분 아냐…조국, 대통령 꿈"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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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20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가진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20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가진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과 정청래 대표에게 밀리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을 그렇게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3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진행자가 "당정 이견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사이를 어떻게 보냐"고 묻자 "큰 의견차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시점에 대통령과 당이 어느 정도 이견 조율을 할 것이며 그땐 조율된 의견대로 갈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일각에서는 정청래 대표와 강성 지지층들이 목소리가 너무 세서 대통령실이 지는 쪽, 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고 하자 김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성격상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물러날 분이 아니다"며 대통령을 잘못 알고 한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20대 총선 때 정청래 대표를 컷오프 한 건 당시 비대위원장이었기에 선거 전략상 어쩔 수 없이 취한 조치였다"며 "그 사람은 컷오프 뒤에도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는 등 당에 열성을 보여 21대 국회에 재진입, 결국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라는 말로 정청래 대표의 뚝심과 애당심을 인정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선 "22대 총선 때 갑자기 정당을 만든 것은 대통령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조 원장의 목표는 대선 출마가 분명하다고 했다.

다만 조 원장이 이른바 '별의 순간'을 잡을지에 대해선 "나는 아무한테나 별의 순간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별의 순간'이라고 얘기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에 2021년 2월 딱 한 번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무조건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별의 순간을 잡은 지도자들은 다 성공한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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