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여행한 베트남 사파, 올림픽 개최 평창 등 아시아 로컬 여행지 꼽혀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강원도 평창이 아시아 로컬 탐방 여행지 8위에 올랐다.

아고다는 지난 2월 15일 ~ 8월 15일 숙박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아 8개 시장 내 인구 5만 명 이하의 외곽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평창군이 8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1위는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가 치지했다. 이어 △태국 카오야이 △인도네시아 푼착 △일본 후지카와구치코 △대만 컨딩 △베트남 사파 △인도 문나르 △대한민국 평창군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창군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루럴 투어리즘 여행지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 양떼 목장은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을 선사하며 사계절 내내 초원을 거니는 양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소설 '메밀 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면에서는 매년 '효석문화제'가 개최된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스키와 스노보드 등 각종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 국립공원이 있는 태국 카오야이, 후지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후지카와 구치코, 유튜브 콘텐츠 풍향고에서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 방문해 유명세를 탄 베트남 사파 등이 로컬 탐방 여행지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청정자연과 평온한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한적한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여행객들은 대도시 속 붐비는 관광지 보다 조용한 외곽 지역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