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일 AI-RAN 얼라이언스의 정식 멤버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I-RAN이란 AI(인공지능) 기술을 RAN(무선접속망)에 통합해 네트워크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AI-RAN은 차세대 6G(6세대 통신) 시대를 위한 핵심 기술이자 피지컬 AI 등을 실현하기 위한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AI-RAN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삼성전자,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도로 결성된 글로벌 협의체로 현재 전 세계 약 110개의 산·학·연 기관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서울대 및 연세대 등 연구·교육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TTA는 글로벌 AI-RAN 얼라이언스에 적극 참여하고 ETRI, NIA 등 국내 전문기관과 삼성전자 등 장비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해 6G 시대에 요구되는 AI시대 초지능, 초연결 네트워크의 핵심 연계 기술과 실증 방안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TTA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표준화 및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정책 방향과 연계해 6G·AI 네트워크 고도화 및 혁신 융합 서비스 품질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RAN이 5G 네트워크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6G 네트워크의 핵심 기반으로 성장할 것라며 "TTA는 AI-RAN 얼라이언스에 적극 참여해 6G·AI 네트워크 표준 전략 및 공공, 국방, 교통 등 분야에서의 AI 혁신 서비스 품질 실증 등 TTA 고유역할 수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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