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그룹 단위 전 직군 신입사원 공개 채용
6개 그룹사 참여…‘AI 네이티브’ 인재 선발에 초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단위의 전 직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일상에서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여기는, 이른바 ‘AI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인재 확보전이다. 조직의 뿌리부터 AI로 갈아엎어 ‘AI 중심 플랫폼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6개 그룹사 참여…‘AI 네이티브’ 인재 선발에 초점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 [카카오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단위의 전 직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일상에서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여기는, 이른바 ‘AI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인재 확보전이다. 조직의 뿌리부터 AI로 갈아엎어 ‘AI 중심 플랫폼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그룹은 오는 8일부터 2026년도 카카오그룹 신입크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쳐, 창사 이래 처음 시행하는 그룹 단위 신입공채다.
카카오는 “AI 확산으로 인해 신입사원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일찍부터 신기술에 노출된 청년세대야말로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새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익숙한 일명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공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그룹 신입공채 홍보 이미지 [카카오 제공] |
▶ 6개 주요 그룹사 참여…“창의적인 답 찾는 인재” 발굴 나선다= 카카오그룹 첫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가운데 1개 사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8일부터 28일까지다. 8일 0시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실제 지원은 당일 14시부터 각 사별 채용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에는 카카오그룹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담겨 있다.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각 사별 채용 페이지로 이동하면 해당 기업의 일하는 문화와 업무 방식, 선배 크루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접할 수 있다. 복지제도와 개발 환경,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전형은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테크 직군 한정, 서류심사와 함께 진행)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11월 실시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그룹 단위 공채인만큼 입문 교육 또한 공통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사옥 [헤럴드DB] |
▶‘AI 네이티브’ 인재로 혁신 동력 마련…‘AI 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화=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며 성장 둔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2분기 증권가의 예상을 뒤엎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오픈AI와 협력한 결과물인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 등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그룹 단위의 전 직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 것도 이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해 뿌리부터 그룹의 체질을 개선, AI 전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며 함께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며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아낼 줄 아는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