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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디렉터' 내년 의무도입…K리그, 조기정착 위한 세미나

연합뉴스 배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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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테크니컬 디렉터 세미나'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 테크니컬 디렉터 세미나'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년부터 의무 도입될 '테크니컬 디렉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K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3일 프로연맹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남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K리그 테크니컬 디렉터 세미나'가 개최됐다.

테크니컬 디렉터는 구단의 기술 발전 프로그램을 기획 및 관리하는 직책이다. 프로 선수단 구성, 유소년 시스템 관리 등 선수단 관련 총괄 업무를 책임진다.

2026년부터는 K리그 모든 구단이 테크니컬 디렉터를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테크니컬 디렉터 제도의 조기 정착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연맹과 구단 관계자 약 60명이 참가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스페인 축구 지도자 훌리안 마린 바살로가 나섰다.


바살로는 스페인, 스웨덴, 태국, 일본 등 다양한 리그에서 중장기 축구 발전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문가다.

그는 이번 세미나에서 스페인 축구 코칭 아카데미 '사커 서비스 바르셀로나'(Soccer Services Barcelona)가 개발한 자체 선수 육성 방법론을 기반으로 ▲ 클럽 전략 수립 ▲ 게임 모델 구축 ▲ 훈련 방법론 ▲ 선수 스카우트 ▲ 클럽 문화 형성 등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 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에 대해 강의했다.

바살로는 "구단의 축구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테크니컬 디렉터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K리그 구단 관계자들과 클럽 정체성을 구축하고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로연맹은 '테크니컬 디렉터 핸드북'을 제작 및 배포해 K리그 테크니컬 디렉터 제도의 효율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구단별로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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