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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고 가지'...작별 인사 없이 떠난 볼테마데, 동료들은 "놀랐지만 행운 빌어"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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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현수 기자] 닉 볼테마데가 작별 인사 없이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났지만, 팀 동료들은 그에게 행운을 빌어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 공격수 닉 볼테마데의 영입을 클럽 레코드로 완료했다. 볼테마데는 지난 시즌 공식전 33경기 17골을 기록한 공격수로 27번을 착용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볼테마데는 "뉴캐슬이라는 놀라운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처음 만날 때부터 구단이 나를 원한다는 느낌과 큰 계획이 있다는 걸 느꼈다. 독일을 떠나는 건 인생의 큰 결정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나를 가족처럼 맞아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뛰고 득점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2년생 독일 출신 공격수 볼테마데는 SV 베르더 브레멘 유스 출신이다. 198cm에 90kg, 훌륭한 피지컬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합에 강점을 보이고 드리블 기술, 스피드, 활동량도 준수하다. 독일 내 여러 팀에서 경험을 쌓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33경기 17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독일 DFB-포칼 득점왕(5골)을 차지함과 동시에 팀의 포칼 우승 일등 공신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 중 뮌헨과는 개인 합의까지 성사되며 이적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예상보다 구단 간 합의가 길어지며 지지부진했다. 그때 마침 이삭의 이탈로 대체 공격수를 찾던 뉴캐슬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뉴캐슬은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는 6,9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 이적료로 볼테마데를 품게 됐다.

1년간의 짧은 슈투트가르트 생활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떠나게 된 볼테마데. 하지만 전 소속팀 동료들과는 아직 작별 인사를 나누지 않은 듯 하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볼테마데가 이적한다는 건 동료들에게 놀라운 소식이었다. 아무런 메시지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 팀에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는 "볼테마데에게 연락 온 것이 없어서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 사전에 듣지 못해서 매우 놀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명 볼테마데가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었던 일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좋은 결과를 내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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