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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분기 GDP 잠정치 0.7%…"건설투자·수출 상향 조정"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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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실질 국민소득은 1% 증가

사진은 이날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은 이날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지난 2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가 0.7%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한 속보치 대비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민이 벌어들인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1%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질 GDP(잠정치)는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5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성장했다.

이번 잠정치에선 지난 7월말 발표한 속보치(0.6%)보다 0.1%p 올랐다. 속보치에서 이용 못 한 분기 최종월의 실적을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4%p) △지식재산생산물투자(+1.1%p) △수출(+0.4%p) 등이 상향 조정됐다. 반면 설비투자(-0.6%p)는 하향됐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재화(승용차 등)와 서비스(의료 등) 소비가 모두 늘면서 0.5% 증가했다. 직전 분기(-0.1%) 대비로는 증가 전환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2020년 4분기 이후 4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건설·설비투자는 부진이 이어졌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감소했다. 속보치보다는 0.4%p 상향 조정됐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선박 등)와 기계류(반도체제조용 기계 등)가 줄어 2.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이 늘면서 4.5% 증가했다. 수입은 에너지류(원유·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4.2% 늘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속보치 대비 0.4%p, 0.6%p 상향 조정됐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2% 성장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다.

지난 2분기 실질 GNI는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13조→10조2000억원)이 줄었지만,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13조원→-8조6000억원)이 축소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0.7%)을 상회했다. 명목 GNI는 명목 GDP와 같은 2.0%를 기록했다.

총저축률(35.6%)은 전기 대비 0.7%p 상승했다. 가계순저축률은 8.8%로 전기 대비 1.9%p 올랐다. 국내총투자율(28.8%)은 전기 대비 0.1%p 하락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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