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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일 하신다” 李대통령이 두번 연속 칭찬한 공무원은?

동아일보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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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국무회의 참석

모태펀드 설명하자 “아주 잘하고 계신다”

6·27 대출규제 주도했을 때도 공개 칭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보험업권 상생상품 활성화 MOU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26. [서울=뉴시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보험업권 상생상품 활성화 MOU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26. [서울=뉴시스]


“요즘 금융위원회가 ‘열일’(열심히 일하다)하고 있더라. 아주 잘하고 계신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다시 한번 공개 칭찬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27 부동산 대출 규제를 주도한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내년도 모태펀드에 출자하는 예산 1조1000억 원에 대한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권 부위원장은 이날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대신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모태펀드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권 부위원장은 “연구개발(R&D) 기술에 투자하려면 500억~1000억 원이 든다”며 “금융위가 규모가 큰 성장펀드를 조성하는데 재정이 조금만 들어오면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금융기관들이 예대 마진이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업을 하도록 바꿔야 한다”며 “(다만) 그것도 쉬운 것은 아니니까 일단 재정 분야에서 위험 감수를 하면 모범적으로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돈을 잘 쓰는 게 능력이다. 돈 아끼는 게 능력이 아니다”라고 하자 권 부위원장은 “너무 많이 안 주셔도 적당하게만 주시면 (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레버리지를 최대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예산을) 얼마나 늘리면 되느냐”고 물었고, 권 부위원장은 “많이 주시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얼마인지 부르라”고 재차 물었다.

권 부위원장은 “5000억 원을 지원하면 열 배 정도로 (펀드를) 조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럼 5조 원 정도의 (모태펀드 운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냐”며 “그만큼 새로운 투자가 대체되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투자 시장이 열리는 거다. 고민을 해 보자”고 말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모태펀드는) 중소기업부보다 금융위 소관일 가능성이 많은데 요새 열일하고 있더라”며 “아주 잘하고 계신다”고 격려했다. 권 부위원장이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잘 하고 계세요”라고 거듭 칭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충청권 타운홀 미팅에서도 부위원장을 공개 칭찬했다. 당시 금융위 사무처장이었던 권 부위원장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6·27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다. 이후 집값이 조정세를 보이자 이 대통령은 권 부위원장을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고 소개하며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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