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연상호 감독의 '얼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각각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8월 극장가에서 '좀비딸'이 500만 관객을 끌어모으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9월 기대작들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극장 부흥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9월 11일 개봉하는 '얼굴'은 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얼굴'은 제작비 2억원 가량의 초저예산 독립영화로, 박정민은 이번 작품에 노 개런티로 출연해 1인2역 열연을 펼쳤다. 개봉 전부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등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9월 24일에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고, 개봉 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인파가 가장 몰리는 개막 주 금요일 오후 월드 프리미어에 상영 시간을 배정 받은 만큼 영화제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작품으로 수상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8월 극장가에서 '좀비딸'이 500만, 'F1 더 무비'가 450만, '귀멸의 칼날'이 개봉 5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9월 신작들이 흥행의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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