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얼마, 부르세요"...李대통령, 또 공개 칭찬한 '그 공무원'

이데일리 박지혜
원문보기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당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당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내년도 모태펀드에 출자하는 예산 1조1000억 원에 대한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대신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대통령과 ‘밀당’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이 “모태펀드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연구개발(R&D) 기술에 투자하려면 500억~1000억 원이 드는데, 모태펀드를 기초로 한 성장에는 1000억~2000억 원을 투자하는 건 지금 대한민국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이 조금만 들어오면 (좋겠다)”며 “많이 안 늘려도 저희가 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지금 그 재정이 없다는 거냐?”라고 묻자 권 위원장은 “1년에 1000억~2000억 원 정도 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그 정도밖에 안 되는데, 얼마나 늘리면 되냐”고 물었고 권 위원장은 “많이 안 늘려도 저희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러니까 얼마, 부르세요”라고 반응했다. 권 부위원장은 “많이 주시면 더 좋은데”라며 웃었다.

이 대통령은 “2000억 원이든 3000억 원이든 5000억 원이든 금융기관들은 거기에 맞춰서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다는 거냐, 별도로 (필요한 재정을) 이야기해보라. 필요하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하면 된다”고 거들었다.

권 부위원장이 5000억 원 정도의 재정 지원을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그만큼 새로운 투자가 대체되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투자 시장이 열리는 거다. 고민해보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기업, 투자자, 벤처 사업자에게 기회를 줘야 할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모태펀드는) 중소기업부보다 금융위 소관일 가능성이 많은데 요새 열일하고 있더라”라며 “잘하고 있다. 이것도 잘 구상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부처 보고 말미에 “대통령께서 금융위가 잘 하고 있다고 해 주셨는데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잘 하고 계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대전에서 주재한 타운홀미팅에서도 권 부위원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었다.

당시 권 부위원장은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핵심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금융 정책 당사자였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권 부위원장에 대해 “이분이 그분이다. 이번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면서 “잘하셨다”고 격려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북미대화
    트럼프 북미대화
  2. 2김병주 회장 구속 심사
    김병주 회장 구속 심사
  3. 3시내버스 안전사고
    시내버스 안전사고
  4. 4뉴진스 다니엘 심경
    뉴진스 다니엘 심경
  5. 5피식대학 김민수 논란
    피식대학 김민수 논란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