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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우주사령부 앨라배마 이전…바이든 결정 뒤집기

뉴시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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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세 콜로라도서, 공화당 우세 앨라배마로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 우주군사령부 본부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0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 우주군사령부 본부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0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로라도주에 있는 우주군사령부를 앨라배마주로 이전한다고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때 세워진 이전 계획을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취소했으나, 이를 다시 뒤집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 우주군사령부 본부가 앨라배마주 헌츠빌이라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이곳은 앞으로 로켓시티로 영원히 알려질 것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앨라배마주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던 점을 언급하면서도 "제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고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본부가 있는 콜로라도주에 대해서는 "우편투표를 실시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부정 선거가 발생한다"고 비난하며, 이러한 상황이 사령부 이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우주군사령부는 군의 우주 자산 운영과 위성 방어 등을 주관한다. 2019년 12월 공군 우주사령부에서 분리돼 공식 출범했는데, 아직 자리를 완전히 잡지 못했다보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휘둘리고 있다.

우주군사령부 본부는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 임시로 설치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종료 직전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레드스톤 아스널 기지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21년 들어선 바이든 행정부는 재검토에 착수했고, 2023년 이전 계획을 취소하고 콜로라도주에 영구 주둔하도록 했다. 앨라배마와 콜로라도는 각각 공화당,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한 지역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상황이 역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의)사람들 모두가 제게 전화를 걸어 로비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됐다"고 말했다.

본부를 빼앗기게 된 콜로라도 정치권은 즉각 반발했다. 공화당 의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콜로라도 의원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사령부 이전은 우주 방어 체계를 수년뒤로 후퇴시키고,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세금을 낭비하며, 중국·러시아·이란·북한이라는 복합적 위협에 이점을 넘겨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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