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집단폭행" "끝까지 거짓말"…송하윤 고교동창들 또 나왔다

머니투데이 전형주기자
원문보기
배우 송하윤(38)이 과거 학교 폭력으로 강제 전학을 당한 적 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동창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송하윤(38)이 과거 학교 폭력으로 강제 전학을 당한 적 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동창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송하윤(38)이 과거 학교 폭력으로 강제 전학을 당한 적 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동창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일 유튜브를 통해 "송하윤을 기억하는 반포고등학교 동창들이 제보를 해주셨다"며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송하윤과 친했다는 동창 A씨는 송하윤이 또래 학생을 때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피해자는 원래 송하윤의 친구 중 하나였다. (어떤 일로 사이가 틀어져) 송하윤 등 세 명이 피해자 한명을 구타했다. 이 사건 후 가해자 세명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제 전학이 아니라면 갑자기 안 보일 수 없다. 학창시절 송하윤은 앞에 나서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다. 후막을 들었을 때 그 정도인 줄 몰랐다"고 전했다.

한 학년 후배 오모씨가 송하윤에게 학교 인근 아파트 놀이터에서 90분동안 뺨을 맞았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서는 "어디에서 때렸는지 정확히 알 것 같다. 거기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송하윤은 학교폭력도, 강제전학도 없었다고 하는데 만약 아니라면 동창들이 나서서 막아주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아무도 송하윤을 옹호하지 않지 않나. 자신이 뗄 수 있는 강제 전학이 아니라는 서류를 공개하지 못 하는 걸 봤을 때 (의심된다)"라고 주장했다.


배우 송하윤.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송하윤. /사진=머니투데이DB


송하윤은 '강제전학'이 아닌 자발적 전학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A씨는 "반포고가 연예인 생활을 엄격하게 막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명한 연예인이 우리 학교로 와서 잘 다녔다. 학교 자체가 루즈하다. 프리했던 학교였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동창 B씨도 "송하윤은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송하윤이 학교폭력으로 전학을 간 사실은 동창 모두 알고 있다"며 "여자애들끼리 친하게 지내다가 자기들끼리 싸운 사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반포고 애들이 선후배 사이도 친하고 일진이라고 해도 착한 애들이 많았다. 서로 때리거나 하는 것도 별로 없고 괴롭히는 것도 없던 학교였는데 여자애들이 때린 사건은 처음이었다. 강제 전학 갔다는 소문이 금방 퍼졌다. 때렸다는 애들이 학교에 안 나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송하윤이 배우 활동 할 때 저희끼리는 '학폭 터지면 큰일나겠다' 했는데 이번에 터졌고, 사과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반성하는 게 안보이니까 역시 송하윤답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보현 스프링 피버
    안보현 스프링 피버
  2. 2뉴진스 다니엘 악플러 고소
    뉴진스 다니엘 악플러 고소
  3. 3유담 논문 특혜 의혹
    유담 논문 특혜 의혹
  4. 4조국 대표 자선냄비
    조국 대표 자선냄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