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LS |
[포포투=박진우]
지금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만든 돈 가버 총재. 손흥민을 리오넬 메시에 견주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가버는 시애틀 사운더스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5 리그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MLS 입성에 대해 언급했다. 가버는 메시의 합류가 리그에 끼친 엄청난 영향을 높이 평가하며, 손흥민 효과도 이에 못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LAFC 입단 이후 약 한 달이 흐른 현재, 미국은 손흥민 열풍에 빠져 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입단 이후 각종 판매처에서 매진 붐으로 이어졌고, 손흥민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리며 티켓값이 폭등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4경기를 치렀지만, 순식간에 MLS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주목 받고 있다.
같은 시기 함께 MLS에 합류한 스타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토마스 뮐러, 마이애미로 이적한 로드리고 데 파울을 향한 관심도는 낮다. 이적시장을 평가할 때 이름이 거론되는 정도이며, 각 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반면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홈 데뷔전에서는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샀지만 환상적인 '흥민존' 감아차기까지 선보였다.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마찬가지. 앞서 언급했듯 유니폼 판매량, 티켓값 폭등은 손흥민을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됐다. 여기에 손흥민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LAFC, MLS에 높은 영향을 미친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팬들이 모이는 상황에 주목했다. 자연스레 경기장을 찾고, 축구에 대한 흥미를 느낀 뒤, 특정 팀을 응원하는 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다.
지난 1999년 MLS 총재로 부임한 뒤, 26년간 비약적인 리그의 성장을 이끈 가버의 시선도 동일했다. 가버는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은 그 자체로 놀랍다. 한국에서의 관심도는 굉장했고, 중계 시청률도 매우 좋았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 말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2,650만 달러(약 368억 원). MLS 역사상 최대 이적료다. 가버는 "LAFC는 엄청난 용기를 보여줬다.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투자했는데, 그것에는 상당한 결단이 필요했다. 그러고 그 결단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거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축구의 신' 메시와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버는 "솔직히 말해 오늘날 손흥민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메시가 MLS에 입성했을 때(2년 전)와 비슷하다. 아무도 메시 효과가 그렇게 클 것이라 예상치 못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손흥민이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물론, 그 밖에서 만들어내는 영향력까지 정말 대단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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