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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민정수석 오광수, 한학자 변호 합류 논란

동아일보 소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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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 변호사중 가장 영향력 커”
오광수 전 민정수석.

오광수 전 민정수석.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수사 선상에 오른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구성한 가운데 이재명 정부 첫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던 오광수 전 수석(사진)이 변호인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오 전 수석은 차명 부동산 의혹으로 임명된 지 닷새 만에 사퇴한 바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총재는 특검 조사에 대비해 전관 변호인단을 꾸렸다. 최근 특검이 한 총재의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자 오 전 수석도 변호인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르면 8일 한 총재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고위 검찰 관계자 출신 변호사는 “통상 검찰 출신 변호인들은 기소 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수사기관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이재명 정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오 전 수석은 전관 변호사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전관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수석은 “변호인들이 많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는 입장이다. 동아일보는 오 전 수석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검찰 특수통 출신인 오 전 수석은 검사장 시절 부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차명 대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임명된 지 닷새 만에 낙마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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