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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서 지상으로...아파트 노동자 쉼터 1,450곳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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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 노동자들이 사용하는 지하 휴게실을 지상으로 옮기는 등 쾌적한 휴식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새로 짓거나 고친 휴게시설이 천4백여 곳에 달합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에 있는 한 아파트 노동자들이 휴게실로 쓰던 지하실 공간입니다.


벽 곳곳에 곰팡이가 있고, 창문이 없어 환기도 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입주민과 협의해 지난해 지상에 새 휴게시설을 조성했습니다.

[김용선 / A 아파트 경비원: 여름에 덥고 할 때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겨울에 추울 때 바닥 (온돌)이랑 온풍기가 돌아가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고….]


고양의 한 아파트에서도 청소 노동자 휴식공간을 바꿨습니다.

기존 휴게실은 마주 보고 앉으면 무릎이 닿을 만큼 좁았습니다.

[윤옥순 / B 아파트 청소 노동자: 너무 좋고 호텔 같아요. 호텔, 너무 편하고…. 진짜 편하게 잘 수 있고, 거기는 넷이, 셋이 자도 다리를 못 뻗어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런 변화가 가능했습니다.

[여운일 / B 아파트 입주민 대표: 밥도 서로 상도 못 놓고 무릎 위에 (두고) 마주 앉아서 먹을 정도로, 이런 상황인데 좀 개선해드리는 게 안 좋겠냐, 민원을 한번 내자고 해서….]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450곳의 아파트 휴게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최홍규 / 경기도 노동국장: 지상으로의 (휴게실) 이전, 그리고 샤워실, 냉·난방기 등 필수 시설을 확충했습니다. 경기도가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많은 노동자들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28개 시·군과 함께 392곳을 추가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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