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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산 석유 밀수' 추가 제재…"제재 회피 시도 계속 차단할 것"

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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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석유, 이라크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개인 제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미국은 2일(현지시간) 이란산 석유를 이라크산으로 위장해 밀수한 업체를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이라크·세인트키츠네비스 국적인 사업가 왈시드 알 사마라이가 운영하는 선박회사와 관련 선박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내 거래가 금지된다.

이들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이란산 석유를 이라크산 석유와 혼합해 이를 순수한 이라크산으로 판매해 왔다.

재무부는 알 사마라이 개인과 그가 운영하는 아랍에미리트 소재 바빌론 해운회사 등 업체 2곳, 그리고 이 업체와 이해관계를 가진 자산으로 특정된 라이베리아 국적 유조선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또 마셜제도에 기반을 둔 페이퍼 컴퍼니 5곳도 제재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이란의 석유 수익원을 겨냥함으로써 미국과 그 동맹국에 대한 공격 능력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란이 미국 제재를 회피하려는 지속적인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7월에도 이란산 석유 밀수 관련 기업과 개인, 선박을 제재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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