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원 기자) 2025 신한 SOL 뱅크 KBO프로야구에서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승리를 거두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LG는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롯데를 3-2로 꺾었다. 선발 치리노스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4패)째를 챙겼고, 문성주가 4타수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LG 신민재 |
승부는 3회말에 갈렸다. 천성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1사 2루에서 신민재가 중견수 왼쪽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문성주의 안타와 오스틴 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8회말에도 LG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성주가 선두타자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오스틴의 볼넷과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채웠다. LG는 이날 기록한 8안타 중 절반을 문성주가 책임지며 타선의 중심에 섰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17까지 올랐다.
LG트윈스 유영찬 |
롯데는 9회초에 반격에 나섰다. 대타 김민성이 1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3까지 추격했으나, 유영찬에게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유영찬은 1이닝 2실점에도 불구하고 시즌 2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LG가 빛났다. 오지환은 1회초 2사 2루에서 레이예스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고, 신민재와 구본혁도 호수비로 팀을 지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 속에 시즌 11패째(11승)를 안았다.
사진=연합뉴스, LG트윈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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