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체결 지연'으로 심야 점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 체결 지연이 발생해 서비스 점검에 돌입했다.

2일 빗썸과 온라인 투자자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7분께 빗썸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 매수·매도 주문이 정상적으로 체결되지 않고 호가창이 멈추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빗썸은 약 18분 뒤인 오후 11시 45분 공지를 통해 거래 시스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일 새벽 0시 12분께까지 빗썸 앱, 모바일 웹, PC 모두에서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빗썸은 "점검 완료 후 국내외 거래소 시세와 빗썸 호가 간 비정상적인 차이가 발생할 경우 고객 보호 차원에서 대기 주문이 취소될 수 있다"며 "서비스 점검 전 매수·매도 주문을 취소해 달라"고 안내했다.

빗썸은 "고객 자산 보호와 안정적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