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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국채 30년 금리 1998년 이후 최고…파운드화도↓

연합뉴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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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운드화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2일(현지시간)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1998년 이후 최고치로 오르고 파운드화 환율이 하루 만에 1% 넘게 하락했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 금융시장에서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8%포인트 높은 5.72%까지 올랐다.

이는 1998년 5월 이후 27년여 만에 최고치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국채 금리 상승은 정부의 차입 비용 증가를 뜻한다.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최근 1년간 1%포인트 이상 상승해 미국·독일 국채 장기물이 0.8%포인트가량 상승한 것보다 폭이 컸다.

파운드화 가치는 1파운드당 1.336달러로 전장보다 1.3% 하락했다.

경제 성장률 둔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 공공재정 압박 등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잉글랜드은행(BOE)의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관측도 점점 줄고 있다.


닉 케네디 로이즈 은행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에 "영국 (재정) 상황이 위험하다"며 "금리 시장에서 올여름에 걸쳐 그랬듯이 외환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파운드화에 대해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원한다"고 말했다.

가을 예산에서 증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키어 스타머 총리는 전날 총리실에 중량급 경제 전문가를 영입하는 개편을 단행했으며, 이는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의 권한 약화를 뜻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유럽 채권 전문가 데이비드 잔은 "어제 총리실의 움직임은 정말로 정부 재정을 책임지는 사람이 누구인지 의문을 품게 했다"며 "금리가 너무 높아지면 결국 영국 정부는 지출 삭감을 포함한 실질적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TV에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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