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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에 딸 주애 동반…'후계자 신고식' 관측 힘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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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 일정에 처음으로 딸 주애를 동반했다.

국가정보원은 2일 "이번에 김정은이 방중하면서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정원은 김주애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도 베이징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특별 열차에 주애로 추정되는 인물이 탑승한 장면이 포착됐다.

얼굴은 반쪽만 공개됐지만, 북한 내 의전서열상 김 위원장 바로 뒤와 최선희 외무상 앞에 위치할 수 있는 인물은 주애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사진에 나온 주애 추정 인물 식별 요청에 "그렇게 (주애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자녀를 중국의 최고 지도자와 만나게 한다는 것은 사실상 '후계자 신고식'에 가깝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도 2009년 후계자로 내정된 뒤 2011년에서야 중국을 방문해 '신고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애는 2022년 11월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과 함께 러시아 대사관을 찾으며 첫 외교 부문 행보를 하기도 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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