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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동부 지진 사망자 1400명 넘어…"외딴 지역 접근 어려워"

뉴스1 김지완 기자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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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조정관 "산악 지대 구조 작업은 헬리콥터에 의존"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한 남성이 규모 6.0의 강진으로 무너진 한 주택에서 소지품을 찾고 있다. 2025.09.0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한 남성이 규모 6.0의 강진으로 무너진 한 주택에서 소지품을 찾고 있다. 2025.09.0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김경민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사망자가 1411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자정 직전 파키스탄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와 국경 경계에 있는 산악 지대인 쿠나르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났다. 지진의 진원지는 쿠나르주와 인접한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주이며 진원의 깊이는 8㎞다.

지진으로 인해 쿠나르주 3개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고, 다수의 다른 마을도 상당한 피해를 봤다.

아프가니스탄의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인 인드리카 라트와트는 수도 카불에서 "산사태와 낙석이 많이 발생해 첫 24시간 동안 모든 이들의 접근이 매우 제한됐다"며 "도로가 극도로 손상된 이 외딴 지역들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악 지대에서의 구조 작업은 헬리콥터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산맥은 인도-유라시아 판이 만나는 곳으로, 치명적인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2023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쿠나르주와 낭가르하르주는 지진과 홍수가 반복되는 험준한 지역이기도 하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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