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9월 되자마자 서울 열대야 해소…남부 폭염특보 지속

9월이 되자마자 밤더위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 22도, 열대야가 쉬어갔는데요.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8월까지 총 46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수를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서울은 열대야에서 벗어나겠습니다.

비 예보가 있는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최저기온이 24도를 밑돌 텐데요.

다만 기상청은 열대야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고온 다습한 서풍이 불면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은 비구름이 모두 빠져나갔고요.

남부지방에는 오늘 밤까지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 동부와 영남, 제주에 5mm 안팎으로 살짝만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충청 이남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와 제주에 5에서 40mm 안팎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고요.

남부지방은 아직 폭염주의보가 유지 중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 23도로, 열대야는 없겠고요.

제주 27도, 부산 25도로 해안 지역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 33도, 광주 32도, 대구 31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세종 31도, 창원은 32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비 예보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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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