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2 °
YTN 언론사 이미지

'추·나 대전' 발발..."내란 앞잡이"·"국회 독재"

YTN
원문보기

[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여야 여성 최다선인 추미애·나경원 의원의 이른바 '추나 대전'이 현실화됐습니다.

나경원 의원을 국민의힘 간사로 선임하는 문제를 두고, '내란'과 '독재' 등 독한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선 추미애·5선 나경원 의원이 마주한 정기국회 첫 법사위는 두 다선의 악수로 시작했지만, 곧 고성과 삿대질로 얼룩졌습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나 의원 간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법사소위원회 위원까지 자의적으로 인선하자 국민의힘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선 겁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 간사 없이 회의를 진행하는 기괴한, 정말 엽기적인 회의 진행을 하시려고 하는데….]

민주당은 나 의원이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6년째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추 위원장의 결정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용민 /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 이해충돌은 없는지 강하게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야당 원내에서 재고하셔야 할 사안….]

나 의원은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과거 법사위원부터 법무 장관까지 버젓이 역임했다고 맞받았지만,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이것이 바로 국회 독재다.피고인 6년 하는 박범계 의원도 법무부 장관, 법사위 간사 다했습니다.]


여당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 이유 등을 캐물으며, '내란 앞잡이'를 법사위 간사로 둘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추미애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계엄 해제 하러 오다가 다시 내빼버린 의원이 와서 법사위 간사를 맡겠다고 하고 있고….]

여야 충돌 과정에서 일종의 '초선 무시' 발언이 나와 설전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 왜 반말 하세요?]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

범여권은 나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독단적 진행에 항의하며 단체 퇴장했습니다.

국회 관례상 교섭단체의 간사 선정을 막는 건 꽤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대화 자체가 없는 현재 대치 정국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유빈 임종훈 결승 진출
    신유빈 임종훈 결승 진출
  2. 2하나은행 6연승
    하나은행 6연승
  3. 3삼성 현대모비스 경기
    삼성 현대모비스 경기
  4. 4변요한 티파니 열애
    변요한 티파니 열애
  5. 5은행 대출 금리
    은행 대출 금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