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낙동강 녹조에 대응하기 위해 신도시정수장 처리 용량 확대 등 상수도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881억원을 들여 2026년 12월까지 물금읍 신도시정수장을 확충한다.
기존 정수 능력은 하루 3만8천t 규모인데 정수장이 확충하면 9만5천t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다.
정수장 증설 공사에는 분말활성탄(PAC) 처리 공정이 도입돼 조류 독소와 냄새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수돗물 맛과 냄새가 개선될 전망이다.
또 양산시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물금 취수장과 신도시 취수장에 광역취수탑 건설을 추진한다.
광역취수탑은 물속에 설치된 탑 모양 구조물이다. 탑 벽면에 수심 단계에 걸쳐 취수구가 분포돼 수심별로 깨끗하고 좋은 수질의 원수를 선택해 취수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두 지자체 시비 등 290억원이 투입된다. 이르면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2027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정수장 증설사업과 함께 부산시와 공동 추진하는 광역취수탑 설치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