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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고교학점제 폐지 안 돼…2032대입개편·교원증원 필요"

뉴스1 김재현 기자 장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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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9.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9.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장성희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2일 올해 고교학점제 시행 첫해부터 폐지론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준비한 제도였기 때문에 취소하거나 할 일은 절대로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현장의 비판을 정책 혁신의 자양분으로 삼아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고교학점제 문제점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고교학점제와 걸맞지 않은 대학입시제도와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데 훨씬 더 많이 필요한 교원의 증원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대입제도는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의하고 교원 증원은 행정안전부와 논의하는 등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확정된 2028학년도 대입은 어렵고 다음 2032학년도 대입 개편을 목표로 현재부터 서둘러서 논의하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 전제 조건 중 하나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의 영향력을 낮춰야 수능 출제 과목 수강 쏠림현상을 막고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후보자는 "고교학점제 시행 첫해인 올해 고교 1학년과 학부모들이 가장 혼란스럽고 힘들어하실 것"이라며 "적어도 우리 학생들이 시험도구가 되지 않고 학교와 교육부를 믿고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현장의 의견을 들으며 고교학점제 시행에 있어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모을 것"이라며 "이후 대응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과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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