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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할인 페스타’ 제안한 李대통령 “실제 가격 절반에 살 수 있는 기회 만들어야”

헤럴드경제 문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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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진작 위한 대규모 연례행사 해야”
“한류 잘 활용해야…외국인에 할인권도”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대규모 연간 연례 행사로 우리도 할인 축제를 해 보자”며 각 부처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0차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잘 안 팔리는 것도 한 번 대규모 할인해서 팔면 연간에 일정 시기에는 소비 진작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동행축제 등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할인 축제를 통합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 하나의 국가 브랜드 할인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한류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통합 계획을 해서 가을로 모아보시든지 하시라. 기업들의 사정이 있을 테니, 재고 처분도 할 수 있게 하자”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중기부가 해보시겠나, 기존에 있는 (행사를) 다 파악한 뒤에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를테면 예를 들어 소비쿠폰을 지역화폐 형태로 15%까지 늘리고 있는데, (대규모 할인 행사에서) 소비 쿠폰을 일정 항목으로 20%, 30%로 확 늘릴 수 있잖나”라며 “기업들이 공급하는 가격도 확 내리고, 여기에 소비쿠폰까지 쓰면 (물건을) 실제 가격의 절반 정도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일 년에 한 번쯤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훈식 비서실장은 “중기부만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산자부도 (할인) 페스타 관련된 것이 있다. 그리고 관광 관련도 조금 있다”면서 “관광 소비 쿠폰과 연계해 부처별로 여러 군데가 (하고) 있어서, 종합 대책을 하기 위해선 국무조정실이 중심을 가지고 여기 부처들을 모아 기획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때 오는 외국인에게 10% 할인권을 준다든지 하면 (관광객이) 몰려올 수도 있다”면서 “적당한 시점을 잘 골라 해 보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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