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폭군의 셰프'에서 강렬한 존재감 발휘하며 '믿보배' 입증

[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배우 강한나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강목주 역을 맡아, 치밀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출처=tvN ‘폭군의 셰프’

강한나는 지난달 30, 31일 방송된 드라마에서 궁궐의 실세 숙원 강목주를 연기하며, 원하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함을 드러냈다. 강목주는 시, 그림, 음악에 능한 경국지색이지만, 단아한 겉모습 뒤 욕망과 전략을 숨긴 이중적인 인물이다. 강한나는 겉모습과 달리 집착, 질투, 불안을 숨긴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방송에서 강한나는 왕 이헌이 새로운 여인 연지영을 궁에 들이자 극한의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연지영을 궁 밖으로 몰아내려는 계략을 세우며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대왕대비를 부추겨 요리 경합을 제안하고, 연지영이 이기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방해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결국 경합의 주선자가 강목주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왕의 의심을 사게 됐다.

강한나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 권력을 향한 집념과 내면의 불안을 동시에 가진 강목주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품위 있는 비주얼 속에 숨겨진 불안, 긴장, 욕망을 극적으로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순간마다 달라지는 시선 처리와 감정의 떨림, 치밀한 말투로 인물의 양면성을 풀어내며 캐릭터의 몰입도를 강화했다.

특히 사극 특유의 정제되고 또렷한 발성법까지 더해져 '믿고 보는 강한나 표 사극'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또한 강한나가 즐겨 입고 등장하는 붉은 빛 한복이 캐릭터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싱크로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극 속 강목주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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