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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레전드 굿바이...맨시티 황금기 주역 귄도안, 복귀 1년 만에 결별→24시간 내 튀르키예행 임박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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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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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일카이 귄도안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오늘 귄도안을 이스탄불로 향하도록 승인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귄도안은 향후 24시간 내 갈라타사라이의 새로운 선수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일 "갈라타사라이가 맨시티로부터 귄도안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귄도안은 이번 시즌 맨시티와 마지막 계약 기간을 맞이하고 있다. 귄도안은 올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PL) 3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세계적인 미드필더였다. 튀르키예계 독일인인 그는 샬케, 보훔, 뉘른베르크 등의 클럽을 거쳤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잠재력을 발휘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신임을 받으며 수준급 선수로 거듭났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맨체스터 시티의 1호 영입생이 됐다.

맨시티에서 귄도안은 기량을 만개했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미미한 존재감을 남겼지만,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프리미어리그(PL) 5회, EFL컵 4회, FA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트레블의 주역이 되었다.


맨시티에서의 영광을 뒤로 한 귄도안은 2023-24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자신의 꿈의 클럽이었고, 레전드 미드필더였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영향이 컸다. 30대 중반의 베테랑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귄도안의 입지는 탄탄했다. 그는 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모든 대회에서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출전을 기록했고, 5골 14도움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름 동안 돌연 이적설이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다니 올모를 재정 문제로 등록할 수 없게 되자, 대신 연봉이 높은 귄도안을 내보내려고 했다. 결국 귄도안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침 그에게 손을 내민 맨시티 복귀를 긍정적으로 수락하면서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일년 만에 재차 맨시티와 이별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극도의 부진에 휩싸이면서 귄도안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 여기에 티자니 라인데르스, 라얀 셰르키 등 새로운 영입생들이 들어오며 개막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황금기를 함께 한 맨시티를 다시 떠나 튀르키예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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