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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 가격 넉 달 만에 사상 최고치…금리 인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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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금거북이. 연합뉴스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금거북이.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 선물 가격이 넉 달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은 선물 가격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각) 인베스팅닷컴 시세를 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025년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13% 상승한 온스당 3551.8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 동부 시각으로 2일 새벽 2시 현재 금 선물은 전날보다 0.49% 상승한 356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3578.2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4월22일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가격이 재차 고점을 새로 쓰는 데에는 미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다른 통화를 가진 투자자에게는 통상적으로 달러로 거래되는 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일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가 금에 대한 수요를 자극, 곧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는 이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의 선물 가격 지표를 활용해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를 보면 동부 시각으로 2일 오전 12시26분 기준 연준이 기준금리를 4.00∼4.25%로 내릴 확률은 한 달 전(80.3%)보다 10% 가까이 높아진 89.7%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속해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중앙은행에 대한 독립성 침해 우려가 커진 점,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미 연방 항소법원 결정이 나오면서 경제 불확실성 확산하는 점 등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금과 함께 은 선물의 가격도 크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일 은 선물(12월물) 값은 2.43% 오른 온스당 41.653달러로 장을 마쳤다. 2일 새벽 2시 기준 장중 41.99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은 가격이 온스당 40달러를 넘은 것은 2011년 9월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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