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게임스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기자25시] 지스타는 우리가 가꿔야 할 '꽃밭'

더게임스데일리
원문보기
[강인석 기자]
"올해 '지스타'에 참가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만난 중소업체 관계자는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소업체들은 지스타에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 개최까지 두 달여 가량 남은 상황에서 너무 관심이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다.

앞서 치러진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당시 해당 행사에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업체를 필두로 수 많은 국내업체들이 앞다퉈 참가했다. 이어 이달 열리는 도쿄 게임쇼에도 국내 업체들이 적극적인 참가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뜨뜻미지근한 지스타 참가 의지와는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지스타 참가에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냈다.

물론 게임 전시회 참여 여부는 각 업체의 자율이며,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 또한 국제적으로 중요한 게임 전시회와 국내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의 무게가 같다고도 생각하진 않는다. 더욱이 각 업체의 마케팅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선보일 작품이 없는데, 무조건 참가하라는 것은 무리한 강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잘 되는 외국 전시회에만 적극 참가하고, 국내 행사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 바람직해 보이진 않는다. 남의 꽃밭이 아무리 예뻐도 결국 남의 꽃밭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꾸지 않는다면, 우리 안 마당의 꽃밭은 계속해서 시들어 갈 수 밖에 없다.


국내 유저들을 '잡은 물고기'로 취급하지 말고, 지스타 참가 등을 통해 조금 더 신경 써 준다면 좋지 않을까. 우리 게임업체들이 게임 전시회 참가를 마케팅 차원에서만 접근하지 말고 게임문화 형성이라는 보다 큰 의미를 두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수출을 위한 해외 게임전시회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전시회에도 보다 많은 업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줘야 할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2. 2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3. 3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4. 4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5. 5김하성 부상 김도영
    김하성 부상 김도영

더게임스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