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처서 매직은 없었지만, 9월 매직은 있는 것 같습니다.
46일간 나타났던 서울의 열대야가 멈췄는데요.
당분간 내륙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 밤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절기 '처서'가 지나면 마법처럼 더위가 사라진다는 '처서 매직'.
올여름은 처서 매직 없이, 8월의 마지막 날까지도 서울의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달력이 9월로 넘어가자마자, 서울의 열대야가 멈췄습니다.
어젯밤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2도.
제주와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밤더위가 이어졌을 뿐, 서울을 포함한 내륙의 열대야는 사라졌습니다.
서울은 올해 6월 29일 열대야가 처음으로 시작돼, 지난 8월까지 모두 46일에 걸쳐 밤더위를 겪었습니다.
극심한 열대야가 나타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비 소식이 있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이번 주 내내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5도 아래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열대야가 차츰 물러나는 시기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북쪽으로 고기압이 자리 잡고, 북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서울 등 서쪽 지역의 습도가 낮아지고 열대야가 해소되었습니다. 당분간 이런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낮 동안에는 햇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밤에는 다소 누그러들겠습니다."
다만, 올해 열대야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다습한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 언제라도 또다시 열대야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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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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