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제22회 성평등상 수상자 현황. 2025.09.02.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40년 넘게 방송한 대표적인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에서 기존 성 역할을 뒤집는 캐릭터들을 출연시킨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이지현 PD가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2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2025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 소재 34개 여성 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규)가 공동 주관했다. 오세훈 시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서울지회) 등 50개 여성 단체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제22회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에서는 오 시장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총 6명(단체)에 서울시 성평등상을 수여했다.
올해 대상은 '딩동댕 유치원', '지구 영웅 번개맨' 등 공영 방송에서 유아 성교육 특집 방송을 최초로 기획·제작하고 어린이 성 역할 고정 관념 해소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된 이지현 PD에게 돌아갔다.
이 피디는 딩동댕 유치원 최초로 성교육 특집 방송을 기획·제작하고 지구 영웅 번개맨 등에서 성 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한 캐릭터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평등하고 포용적인 시각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직무 교육 운영,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 교육 기획과 콘텐츠 확산, 함께하는 아버지들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성 평등한 돌봄 문화 조성에 기여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에게 주어졌다.
10년간 주민 주도 성 인지 조사과 정책 제안, 지속 가능한 여성 활동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성 평등한 공동체 형성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에 앞장선 '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는 미디어를 통한 성 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원음방송, 서울시 베이비 엠버서더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모범적 돌봄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확산하고 있는 방송인 겸 통번역가 우혜림, 19년간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 환경 내 성 고정 관념 해소에 힘쓴 청년여성문화원 전무영 원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상 수상자인 '원더걸스' 혜림을 비롯해 서울 베이비 앰버서더(2기)로 활동하고 있는 가족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여성이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가정과 사회에서 당당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같은 정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고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의 기초인 가정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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