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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손흥민을 소환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아미'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미디어 액세스데이에서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기념비적인 우승을 맛본 토트넘 선수단.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들어 올린 트로피였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번째 우승을 맛봤다.
손흥민은 UEL 우승 직후, 토트넘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이유는 '우승'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렸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축구하면서 제일 어려운 결정이었다. 한 팀에 10년 있어 자랑스러웠다. 경기장 안팎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팀에 모든 걸 바쳤다. UEL 우승하면서 내가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다 이뤘던 게 컸다"고 고백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손흥민과의 작별을 못내 아쉬워했다. 고별전이 됐던 뉴캐슬전, 선수들은 손흥민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시작으로 '헹가래 세리머니'를 펼치며 주장이자 레전드인 손흥민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선수들은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 헌사 릴레이'를 펼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선수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잊지 못한 듯하다. 지난 시즌 UEL 우승으로 UCL 진출 자격을 얻은 토트넘. UCL 프로필 사진 촬영에서 손흥민을 소환했다.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은 모두 손흥민의 시그니처였던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임 캡틴 손흥민과 함께 우승을 이룬 기억을 이번 UCL에서 이어가겠다는 의지였다.
한편 토트넘은 상대적으로 순탄한 리그페이즈 일정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은 홈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비야레알, 슬라비아 프라하, 코펜하겐을 상대한다. 원정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되/글림트, AS모나코를 상대한다. UEFA 슈퍼컵에 이어 또다시 PSG와 이강인을 만나며, 모나코전에서는 '에릭 다이어 더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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