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미국프로축구(MLS)에 진출한 손흥민이 홈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아쉽게 1:2 역적패.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방문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지난달 초 MLS에 진출한 손흥민의 첫 번째 홈경기였다.
이날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입석까지 매진됐다. 손흥민 입단 후 LA FC 티켓가격은 최소 10배 이상 급등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BMO 스타디움에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한인들을 비롯한 LA FC 팬들이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몰려 들었다.
(손흥민) |
'코리안 특급'으로 유명한 박찬호도 이날 경기장에 자신의 두 딸을 대동하고 찾아왔다. 영화 '미나리'로 유명한 할리우드 한국계 배우 스티브 연도 아들과 함께 손흥민을 보기 위해 BMO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포스트 매치 인터뷰'에서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었고, 관중들의 응원이 대단했다"며 "팬들은 한 골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기에 실망을 안긴 것 같아 무척 속상하다"고 경기에 패한 심정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 "제 역할을 다하려 최선을 다했으며,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랬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며 "조속이 적응해서 앞으로는 더욱 분명하게 경기를 이끌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한인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태극기와 다양한 유니폼으로 가득 찬 응원석을 보면서 자부심이 생겼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손흥민의 LA FC 홈경기 데뷔전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패션모델 버금가는 손흥민이 홈경기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BMO 스타디움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
(경기에 앞서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
(손흥민이 경기 전 스트레칭을 하며 가볍게 슈팅을 해보고 있다) |
(이날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다수의 한인 팬들이 경기장에 모여 들었다) |
(태극기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다수의 한인 팬들) |
(이날 경기장에는 손흥민 부친의 모습도 보였다) |
(미국 LA에 삶의 터전이 있는 박찬호도 두 딸과 함께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왔다) |
(영화 '미나리'로 유명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브 연도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
(할리우드 영화배우들도 손흥민을 보기 위해 BMO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
(경기시작 전 행사를 하는 LF FC 홈구장 모습) |
(손흥민이 경기전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빠른 돌파력으로 상대팀 수비수들을 바쁘게 만든 손흥민의 모습) |
(팀의 리더인 손흥민은 이날 공중볼 싸움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은 팀동료 데니스 부앙가(오른쪽)를 축하해 주고 있다) |
(손흥민을 보기 위해 맞춤 티셔츠를 차려 입은 가족의 모습도 보기 좋다) |
(페이스 페인팅까지 하고 찾아온 열렬 손흥민 팬의 모습이 독특하다) |
(코너킥을 차기 위해 준비 중인 손흥민) |
(손흥민의 코너킥) |
(LA FC 홈구장 'BMO 스타디움') |
(경기가 끝난 뒤 필드를 떠나는 손흥민의 모습이 어둡다) |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필드를 떠나고 있다) |
사진=LA FC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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