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성적표를 받고 우는 여학생의 뺨을 때렸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14년 2월 세종TV와의 인터뷰에서 "전교 1등을 하던 아이가 반에서 2등, 전교에서 12등을 했다, 성적표를 주는데 울기 시작하더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전교 꼴찌도 안 우는데 12등을 한 아이가 울면 13등 한 아이는 더 울어야 하고, 꼴찌한 애는 죽어야 하는 건가'라며 나도 모르게 화가 났다, 그 학생의 따귀를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은 자신이 대천여중에 있었을 때 벌어진 일로 "때린 직후 아차 싶었지만 어쨌든 때렸다, 그 아이는 나를 매우 싫어했다"고도 했습니다.
이후 뺨을 맞은 학생은 선생님이 됐다면서 "그 학생을 이후 만났는데 자신을 오래 미워했지만 '지금은 왜 때렸는지 이해한다'고 말했다"며 용서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 인권을 강조해 온 최 후보자가 학생의 따귀를 때린 건 잘못이라는 지적이 터져나오자 최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얘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 후보자는 세종교육감 시절인 지난 201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한 날을 '탕탕절'이라고 부르는 글을 올려 막말 논란이 불거졌고, 2003년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8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최 후보자는 SNS 글에 대해 "일부 표현이 과했던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음주운전에 대해선 "적발 이후 운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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